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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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 명이 함께 모여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그 기획에 맞추어 일을 추진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많은 분들께서 나름대로의 기억 안에서

그런 체험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당장에 각 본당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행사와 일들의 대부분은,

결코 혼자서 기획하고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모여 복합적인 생각들 안에서 중지를 모아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 안에서 마련된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같은 목적과 같은 방향을 가져야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 안에 자신의 성향 내지는 취향과 맞지 않은 일을

담당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맡은 일을 하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서로 함께 똘똘 뭉쳐 준비하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라고

말하는 바오로 사도의 고백이 사도만의 고백은 아닙니다.

비록 뛰어 넘어야 할 산이 많고, 헤쳐가야 하는 풍랑이 심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함께이기에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결과를 떠나서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어도

여럿이 함께 하면 그만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원칙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냐 하는 점입니다.

혼자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갈 수 없는 길도 여럿이 가면 갈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신앙인들은 함께 모여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동체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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