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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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9:01

섬김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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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길에는 참여하기를 원치 않으면서

그 영광에만 마음이 가 있는 건 아닌지요?

우리도 모두 높은 자리를 원하고 대우받기를 원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담과 이브의 후예 중에 그런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본성이고

인간성 자체가 죄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외가 한 분 있는데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2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셨는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섬기러 오셨습니다.

민족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리더들, 왕들, 높은 사람들이

백성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세도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지배하고 내리누르는 리더십이 전형적인 세상 리더십입니다.

그것은 위에서 군림하려는 리더십,

그렇게 함으로 자신을 높이려는 리더십입니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리더십입니다.

올라가기 위해서 남들을 밟고 올라가는,

제거하고 올라가는 그런 리더십입니다.

그러한 배경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런 세상의 리더십이 아니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십,

갑질의 리더십과는 다른 참된 섬김의 리더십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십니다.

이것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전형적인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그것은 지배의 리더십이 아니고,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섬김을 자꾸 받으려 하는 리더십을 생각하지 말고

섬기는 리더십을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의 리더십은 권력의지를 바탕으로 하지만

복음의 리더십은 봉사의지를 바탕으로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높은 사람이 되려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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