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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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에 수도 없이 많은 일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만나는 일들에 대하여 개인적인 판단이나 행동에

일정한 규범은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내가 하는 행동에서 일정한 규칙을 찾고 올바르게 해석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규칙을 어김이 없이 지키며

사는 존재도 아니기에 그 해석이 쉽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 행동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나름대로 일정한 원칙을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 내용을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이익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규정을 이렇게 하면,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상당수를

이해할 수 있다고 여겨도

실제로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람은 자기 목숨의 중요성을 최고로 생각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집값과 월세가 올라서 오로지 나만 귀중한 존재이고,

다른 사람에게서 더 받아 내가 가져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가 쉬운데,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모든 것을 투신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상대적인 얘기와

자기 목숨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은

내 목숨만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생각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알게 합니다.

내가 나를 알고, 내가 다른 상대방을 아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내 모습이 어떤지 아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앞에서 내가 어깨를 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내가 상대방을 잘 안다는 얘기는

적어도 다른 사람의 거짓에 내가 속지 않을 지혜의 바탕이 된다고 하겠습니다만,

이런 차원이 아니라면,

내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향해서라도 좋은 일을 하게 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느님의 뜻을 알아듣고 실천하면 좋은 일이지만

그런 일이 항상 우리 안에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하는 말과 대답이 언제나 하느님의 뜻에 꼭 맞는 것이기를

우리가 바랄 수는 있겠지만,

그 대답이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황스럽고 놀라운 일입니다.

삶의 지식은 행동과 결합되어야 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쓴 편지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한다면,

믿음과 실천은 한 길로 가야합니다.

내가 잘못된 길을 가면서, 아는 일은 올바른 것이었으니,

행동이 비록 잘못됐더라도 너그러이 나를 이해하시라고

하느님께 요구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늘 하느님의 뜻을 잘 살피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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