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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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21:23

오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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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기적 ***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구촌에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병원에서 아님 집에서 고통과 시련 속에서 병마와 싸우며

코로나로 직장을 잃고 살길이 없어 방황하는 이도 많은데

가족들과 함께 건강히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다.

여러 곳에서는 사제부족이나 코로나로 미사봉헌을 못하는데

우리는 두 신부님을 모시고 더구나 모국어로 미사를 드리고

주일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마스크와 거리를 두고 함께 앉아

형제자매님과 같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우리의 모든 삶을 의탁하고 모든 잘못에 대한용서를 청하며

서로 손은 잡을 수가 없지만 눈인사로 건강과 평화를 빌며

사랑의 친교를 서로 나누는 우리들의 모습이 기적이 아닐까?

독생자 예수님처럼 하느님께 목숨을 바치고 사시는 사제들과

순명한 성모님처럼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며 사시는 수도자들,

이분들의 삶이 바로 현대 21세기에 큰 기적이 아니겠는가?

어디로 가나 마스크로 코와 입을 막고 열심히 손을 씻지만

날이 갈수록 계속 생겨나는 확진자로 마음은 불안해 오고

시간이 흐르니까 이젠 마음도 무디어져서 건강생각보다는

나의 삶과 목숨까지도 몽땅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린 채

오늘도 오른손에는 예수님 손잡고 왼손에는 성모님 손잡고

신바람 나게 하느님을 향하여 막 달려가는 용기와 열정이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보니 말씀과 성체가 주는 기적이다.

늘 자나 깨나 내안에 모시고 함께 살아가는 성령님께서 늘

인도해주심이라고 생각되니 마음에서 감사의 꽃이 피어난다.

70년 세월을 살아온 인생이 뭐가 두렵고 뭐가 무섭겠는가!

코로나로 죽을까 무서워서 주님을 내안에 모시러 못 간다면

매순간순간이 두려워서 이 세상을 어찌 살아갈 수 있을까?

주님을 만나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오늘도 베풀어주시는 축복의 은총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며

내일도 아름다운 꽃길에서 무지개의 꿈을 펼쳐가는 희망의

천상나라가 영원한 안식처가 되니 우리주님의 기적이로구나!

 

                              최 영숙(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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