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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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21:21

진정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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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정말 평화롭기를 원하십니다.

아주 간절하게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도

“하늘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라고 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 땅엔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해서 평화가 비로소 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인류 역사에 예수님께서 들어오심으로 해서 세상은 평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또한 그리스도의 도구이기 때문에

그분의 평화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하고 또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부터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의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신자들도 마찬가집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고

우리 자신이 새로운 예루살렘의 시민이기 때문에

평화의 물결이 우리를 통해 이웃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순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평화 자체이신데

과연 그분의 생애는 평화로우셨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마리아의 태중에 있을 때부터 극심한 불안을 체험하셨습니다.

태어나셨을 때도 그랬고

전도생활 3년은 그야말로 불안과 초조와 공포의 연속이었습니다.

평화 자체이셨던 분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결코 평화롭지 못했습니다.

겟세마니에서는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라는 표현까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세상의 불안과 근심을 혼자서 다 뒤집어쓰셨습니다.

세상의 공포와 불안을 그분이 걷어 가셨기 때문에

세상은 이제 그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참 평화를 찾은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 고통 받고 눈물 흘리며 가슴 태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참 평화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묘하게도 평화는 평화를 위해 땀을 흘릴 때 그때 진정한 평화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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