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3.06.18 15:05

하느님을 만나려고...

조회 수 107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미 예수님

글을 적다 문득 창문 밖을 바라보니 참으로 날씨가 좋습니다.
문득...
감사함을 더욱 느낍니다.
좋은 나날 보내고 계시지요?
행복한 하루, 하루..
감사의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는 세례식이 있습니다.

이소영 글라라 예비 신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묵상 같이 나눕니다.

하느님을 만나려고

제가 하느님의 자녀라기에 그리고 아버지 하느님과 친하여야 한다기에
하느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산에 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신선한 바람으로 계셨습니다.

바다로 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산뜻한 색깔로 보였습니다.

새들을 만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름다운 소리로 계셨습니다.

꽃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향긋한 냄새로 대답하셨습니다.

아기를 바라보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맑은 빛으로 계셨습니다.

어디를 가야만 하느님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방 안에 가만히 앉아서
하느님 찾는 일을 그만 두려고 했습니다.

피곤하여 두 눈을 감았습니다.
그런데 저 깊은 어두움 안에서
하느님의 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윽하게 깊은 그 곳 심연은 알고보니
하느님과 제가 숨바꼭질하는 놀이터였습니다.
  • ?
    한세상 2013.06.18 19:3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모든사심을 비우고 내려놓은 사람만이
    자비의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
    평화의 하느님을 뵈올 것 입니다.
  • ?
    최한우 바오로 2013.06.19 09:13
    하느님의 존안을
    지금은 보여 주시지 않으시니
    고맙습니다.
    설렘으로..
    목마름으로..
    하느님께 다가가는 여정이
    그래서 더더욱
    행복합니다.

    큰댁,본당의 할매, 할배들..
    푸른 목자이신 비안네 신부님
    오스에서 문안 인사 올려보냅니다.
    사랑합니다.
  • ?
    남궁춘배 2013.06.19 16:23
    오스의 x님 여전하시군요!
    건강도 하시리라 믿어봅니다.
    하느님 열심히 찾으며, 숨 또한 부지런히 쉬시구려.
    아울러 오스의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그가정가정에도
    자비의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두손모아 봅니다.^_^, ^_^, ^_^.
  • ?
    최한우 바오로 2013.06.19 21:11
    아이고..바르톨로메오님.
    한 동안 안 보여서..어디 멀~리 가셨나 했더니
    하느님 찾는 窓에서 만나네요.
    우리 戌生들 여름 복철을 잘 넘겨야지요ㅎㅎ
    늘 하느님 은총안에 머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