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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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3:12

시간여행 ㅡ 이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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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함께 한 배를 타고
갈릴래아 호수를 유람하고 있었습니다.
풍랑은 없었고
여기 저기서 물오리의 자맥질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건너편 가파르나움 언덕에는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으며
그 앞에서 한 청년이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가 너무 멀어 말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으나
느낌으로 이 세상에서 듣던 소리는 아닌듯 하였습니다.

또 반대편 하늘에는 석양의 노을이 붉게 물들었으며
그 노을 사이로 <피안의 부두>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참 아름다웠고...가슴에는 설렘이 일었습니다

타임 캪슐을 나오니 한 시간 삼십분이 경과하였습니다.
Steinhude 호반 선착장을 걸어나오는
우리들 모두의 얼굴은 성령으로 물들어
남..녀..노..소..모두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찬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