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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신앙인(信仰人)이라고 하면서도....

                                                                         2009. 11. 21.



동양인(東洋人)이라면 누구에게나 잠시라도 버릴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도의

지심(道義之心)인 것이다. 도(道)라고 하면 누구나 가야하는 인도(人道)를 말

하는 것이며, 의(義)라고 하면 인의(仁義)를 말하는 것이다. 도라는 것은 한

마디로 인간이 걸어야 할 기인데 부모에게 효도(孝道)하고 자식을 사랑하며,

형제가 우애(友愛)있고 가정(家庭)이 화목(和睦)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들

이 모두  도(道)인 것이다.



즉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언제나 어디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반듯이 따

라야 할 도리(道理)와 이치(理致)가 곧 도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면 누구나

인도대로 가(살아)야 하는데 이 길에서 벗어나서 가는 사람이 있으니 이런 사

람을 탈선(脫善)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록 자신이 탈선을 한 상태에 있을지라도 이런 말을 인정(認定)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까진 것, 경전에나 있는 것이지 지금 누가 그런 것에 좌우 될

것이냐고 말하면서 이런 말씀들을 무시(無視)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 현

대인(現代人) 인척 하기도 한다. 현대인은 윤리(倫理)와 도덕(道德)에 구애

(拘碍) 받지 않아야 하는 줄로 착각(錯覺)하는 것이다.



맹자(孟子)는 말하기를; 인(仁)은 사람의 마음이요, 의(義)는 사람의 길이다.

(맹자 11, 11)라고 하였으니, 사람이면 반듯이 인의(仁義)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에 사람들 중에 ‘윤리도덕(倫理道德, 仁義)을 떠난 사람은 금수

(禽獸)나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하면 코웃음을 치는 사람도 있다.



윤리도덕을 무시하는 사람은 양심(良心)도 얼마든지 속이는 그런 사람인 것

이다. 그런 자가 권력(權力)을 잡으면 그 국민들은 고통(苦痛)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 프로테스탄트의 신학자 본회퍼는 미친 운전수가 운전을

하면 그 운전대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하면서 히틀러가 그런 자라고 하면서

그를 끌어내리기 위하여 히틀러 암살 조직에 가담(加擔)했던 것이다.



맹자(孟子)는 임금이라도 백성들에게 포악하게 하면 그는 임금이 아니라 한

독부(獨夫)라 하여 죽여 마땅하다.(맹자 2, 8 ; 서경=書經 4, 3)고 하였고 실

제로 한 지아비(독부=獨夫)를 죽였지 왕(王)을 죽인 것은 아니라고 위에 두

경전에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 왕이라도 백성들(오늘에 국민)인 인민에게 폭

정(暴政)을 하면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옳다고 하는 것이다.



위에 맹자가 말하는 독부는 주(紂)를 말하는 것이다. 그는 폭정을 하다가 제

후인 탕(湯)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니 그를 왕으로 칭(稱)하지 않고, 독부라고

하였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독부들은 있으니 히틀러나 박 정희가 그런 독부들

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와 같은 짓을 하는 것(者)들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독부일 뿐인 것이다.



독부는 미친 운전수이니 전체(국민)를 위하여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런 것들을 독사(毒蛇)의 자식들이라(마태 12, 34)고 지탄(指彈)

하셨다. 진선미(眞善美)의 자체(自體)이신 예수님을 거슬리는 자들이나 진리

(眞理)와 선행(善行)을 억압(抑壓)하는 자들은 모두 마찬가지인 것이다.



                     허심촌(虛心村, 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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