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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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20:03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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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아름다운 이야기, 희망으로 가득 찬 이야기,

행복한 이야기만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사랑을 배반한 인간의 이야기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이 서로 다투고, 죽이는 이야기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허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아내의 탓으로 돌렸던 아담이 있었습니다.

동생을 시기해서 죽인 카인이 있었습니다.

동생을 팔아넘긴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부하를 시기했던 왕도 있었습니다.

스승을 팔아넘긴 제자도 있었습니다.

스승을 3번이나 모른다고 했던 제자도 있었습니다.

성경은 어째서 인간의 나약함을, 인간의 잘못을, 인간의 교만을

숨기지 않고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럼에도 인간을 사랑하시고,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기쁜 이야기만 하시지 않습니다.

행복만을 이야기 하시지 않습니다.

제자들에게 다가올 위험과 고통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내가 진실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울며 애통해 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여러분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입니다.

해산할 때에 여인은 근심에 쌓입니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립니다.”

고통과 시련이 있겠지만, 박해와 순교가 있겠지만

주님께서는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근심은 불통입니다.

하느님과 함께 하지 못하고, 말씀과 함께 하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착한 목자의 비유에서 소통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의 목소리를 알고, 양들도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습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에서도 이야기하셨습니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싱싱하게 열매를 맺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는 말라 버릴 것이고,

버려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야기하시는 근심과 기쁨의 기준은 바로 소통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우리의 몸은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신선한 공기와 양분이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노폐물이 걸러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도 소화가 잘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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