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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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21:04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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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굳이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이라는 말은 언제나 기대되고 가슴 설레게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내 방식의 사랑이기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기대하는 만큼 받지 못해서 애달프고,

준다고 주는데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으니

속이 상하고 그야말로 미워집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도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은 못 봐서 애타고

미워하는 사람은 봐서 애타기 때문입니다.”(법구경).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요한 14,23-24)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사랑의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그렇다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이 됩니다.

계명을 구체적 행동으로 지키지 않는다면 주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실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결속관계를

지속시켜 주는 힘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가운데에서

또한 주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귀로만 들을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새겨들어야만

참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말을 참 잘 듣는다.’ 했을 때

그것은 귀로 듣고 행동으로 옮겼을 때 하는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왜 들어야 합니까?

주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 안에 온갖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빛이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인 죽음을 이기는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약속이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보증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이 있고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거기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향한 여정에서 주님의 말씀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 안에서 생각해 봅니다.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지만

먼저 상대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사랑은 들음으로써 완성됩니다.

상대의 원의를 듣고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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