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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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22:02

믿는 이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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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크게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룰 수 있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바라는 것을 향한 노력과 정성이 함께 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대한 꿈을 지니되 선 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거나 선에 대치되는 꿈과 희망은

결코 현실화 될 수 없습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모 그룹 재벌회장이 술집에서 폭행을 당한 아들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조직 폭력배를 동원하여

보복을 하였다는 얘기가 떠들썩하였습니다.

결국 그 아버지는 구속되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고귀한 마음은 나무랄 수 없지만

선을 넘는 방법을 선택하였기에 그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는 빌미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을

폭행한 학부모도 있습니다.

폭행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자녀는 아버지의 전철을 밟을 것입니다.

스승을 존경하지 않는 부모의 자녀에게는 바른 인성을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은 세상의 방법을 좋아하고

그것으로 자신을 내세우며 권력을 행사합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을 자기사람으로 만들고 그것을 즐깁니다.

옳고 그렇지 않고는 상관없이, 좋고싫고에 관심을 둡니다.

그러니 하느님께 속한 사람은 그것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가치를 두지만

하느님께 속한 사람은 저 멀리 하늘의 가치를 봅니다.

그래서 결국 미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고 해도 두려워할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곧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것이 증거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미움을 당하는 것은 악에 대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야 할 소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사실 사악한 세상의 미움을 받지 않고 그들과 더불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조직폭력배와 공생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을 믿는 이들은 누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구애 없이 선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상에서 뽑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삶이 우리 믿는 이들의 삶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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