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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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08:16

예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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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 사랑해요! ***

 

어머님 날 낳으시고 아버님 날 기르실 제 저에게 생명주신 예수님,

당신의 딸로 불러주시고 성체로 제안에 늘 함께 살아계시는 예수님,

항상 한결같은 맘으로 저를 사랑하고 지켜주신 그분이 바로 예수님,

십자가사랑으로 쏟으신 고귀한 성혈로 저의 죄 다 씻어주신 예수님,

고통스런 삶에서 평화의 안식처로 품안에 고이 잠재워주실 예수님,

구원의 십자가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해주시는 예수님,

지칠 때 업어주시고 힘들 때 잡아 주시며 외로울 때 동반자 되시어

복음의 기쁜 소식과 부활로 희망주시는 구원자 예수님, 사랑해요!

하느님, 코로나로 저에게 새삼스레 깨달음을 주신 티 없는 진심;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순간들을

살아오면서 일상의 잘못으로 성모님 눈물 흘리게 해드린 시간들을

가난이 슬펐기에 잘 살겠다고 자라는 애들에게 인색했던 과거들을

세상욕심에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며 나만을 위해 살아온 지난날을

부모님 모시고 자식들과 함께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의 세월들을

이모든 것이 다 내 탓인걸 남의 탓으로만 돌리고 원망했던 날들을

이토록 솔직하게 고백하오니 불쌍한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예수님께서는 악성코로나를 통하여 라는 자신을 찾게 하시고

내 존재가 한 생명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사명감을 주시고

나 자신도 세상에서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고

나로부터 하루가 시작되어 마무리된다는 책임감도 가르쳐주시고

나의 행동으로 이웃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함을 확인시켜주시고

내 뜻대로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내 몸과 마음도 내게 속한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느끼게 하시며

우리의 협조자인 성령님과 우리의 전구 자이신 성모님을 모시고

하느님을 향한 굳은 믿음으로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라고 하신다!

하늘같이 높은 주님의 사랑 안에 겨자씨만한 나의 믿음이 싹트고

바다같이 깊은 주님의 은총 안에 물고기처럼 나의 마음이 뛰놀고

대지같이 넓은 주님의 평화 안에 어린양같이 나의 영혼은 잠드네!

 

                2020년  예수 성심 성월에      최 영숙 (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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