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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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부럽습니까?

무엇이 그토록 부럽습니까?

 

여러분도 그 사람 이상의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물론 안 믿어지겠지요!

 

지금 장난하느냐고,

누굴 놀리고 있느냐 하겠지만

그 부러운 사람도 처음에는

여러분과 똑같은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놀라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은 나와 전혀 다른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보통 사람,

나와 같은 분류에 있었던 사람으로

출발은 같았는데 어느 날 달라진 것뿐입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나도 저렇게 되어야겠다는

신념이 불타고 있었고,

오직 그것만을 위해서

머리를 짜고 매달리며 몸부림치면서

수고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않았고,

오히려 신이 나서 했고

반대나 뜻대로 안 되고

누가 비웃고 손가락질해도 신경조차 안 쓰고

몸부림을 쳤던 사람입니다.

 

안 되면 될 때까지.

보통 사람들이면 이미 포기하고도 남았을 것을

우리가 지금 부러워하는 그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악조건, 패배를 문제시 하지 않았고

망설이거나 두려워하거나 절망과 의심이 없이

안 될 때도 성공한 자처럼

어려워도 즐거워서

자기 일에 몰두한 사람들입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그럴 듯한 이유들 때문에

포기하는 게 보통 사람이고,

오늘 부러운 입장에 선 사람들은

그걸 무시한 차이이지

재능의 차이는 아닙니다.

 

저 같으면

28살까지 못 죽어서 산 사람이었지만,

한 번 해보자고 달려들고 신이 나서 했더니,

어느 날 사람들이 인정하게 되는 단계가 됐고

그래서 더 열심히, 꾸준히

최선을 다하게 되니까

만나는 사람도 많아지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도 멀게만 느껴진 사람들도

친분을 맺게 됐습니다.

 

나의 게으름, 나의 안이함, 나의 잘못된 생각이

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제한시키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내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내 결단이 판가름합니다.

 

똑같이 주어진 재능의 씨앗을

그대로 간직하고

남을 부러워만하면서 살지,

아니면 싹을 틔우고 열매 맺게 할지는

순전히 내가 결정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몸부림과 수고와 고통 없이

부러운 위치에 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아니 두려워하는, 피하는 그것을 환영하고

씨름한 사람들일 뿐이고

우리도 그런 싸움은 가능합니다.

 

다만, 시도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차이가

사람을 전혀 다른 위치에 서게 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재능을 잠재우지 마십시오.

그럼, 남은 것은

한숨과 아쉬움과 후회와 탄식뿐입니다.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부러운 사람 중에 내가 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 김형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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