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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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21:08

영원히 남을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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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그래서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있는데,

가령 인구정책, 산업정책, 환경정책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은

인간 삶의 발전을 위해서 생겨난 것들입니다.

이러한 일정한 법규, 법칙들을 제시하면서 함께 살아가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분야를 한마디로 사회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인간과 관련된 것들을 연구하는 분야라면

신앙의 영역 역시 인간과 분리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 물질적인 것, 물질세계에 대해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이

설명을 해 줄 때,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밝혀낼 수 없는 많은 신비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도 우리 가운데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있는 이것을 두고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자,

종교철학자였던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가슴은 이성이 모르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여러 학문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과학이 따라올 수 없는 신비한 영역,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비과학적인

신비한 현상들에 대해서 유일하게 우리 인간의 가슴만이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당신의 말씀은 영원히 남을 거라고 하십니다.

우리 영혼 안에,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당신을 알아볼 수 있는 씨앗을 심어두셨습니다.

우리 안에 심어진 그 씨앗으로 인해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 말씀을

우리는 알아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든 학문, 자연, 당신의 창조물 등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사라지겠지만

하늘과 땅을 있게 하고 하늘과 땅을 움직였던 엄청난 힘,

근본적인 힘이셨던 하느님 당신은 영원히 계신다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하느님을 믿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우리 삶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는 엄청난 힘을

우리가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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