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2.30 21:20

나 자신과의 싸움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에베레스트를 인류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의 말입니다.

 

뉴질랜드 태생인 그가

1953년 5월 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해발 8850m에 도전,

드디어 정상을 밟았을 때

사람들은 모두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이미 에베레스트 등정에

실패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려 하였을 때는

아무도 그 산을 오르려고 한 사람이 없었는데

그런 산을 도전하고

더군다나 참혹한 실패를 경험한

에드먼드의 두 번째 도전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번지점프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보다

한 번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더 큰 용기가 필요하듯이

에드먼드에게도 더 큰 용기가 필요하였지만

그는 다시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했고

마침내 산 정상에

그의 두 발을 단단히 올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낸 결과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에게 낙담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두려움을 한 번 경험하고는

두 번째 같은 두려움을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지만

두려움 그 너머엔

분명 우리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은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희망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품는 일은

바로 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겨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110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박철현 2019.01.06 11
2109 그래도 우리는 절망에 빠져서는 안 된다 박철현 2019.01.04 13
2108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박철현 2019.01.04 11
2107 일 년을 시작할 때는 박철현 2019.01.03 20
2106 내게 던진 질문 박철현 2019.01.03 14
2105 가난한 사람 박철현 2019.01.02 24
2104 너를 이루는 말들 박철현 2019.01.02 15
2103 폭풍이 밀려와도 박철현 2019.01.01 15
2102 삼나무의 협력정신 박철현 2019.01.01 14
2101 만족 박철현 2019.01.01 11
2100 사랑은 그렇게 또 하나의 외로움이었다 박철현 2019.01.01 13
» 나 자신과의 싸움 박철현 2018.12.30 15
Board Pagination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