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지 마십시오.

그대의 불편한 감정과 독기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한 글자 차이밖에 없지만,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깊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몸은 늙었으나 새롭고, 젊은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몸은 늙어 가도 마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몸(겉)이 늙어 갈수록 마음(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 과 낡음은 삶의 본질을 갈라놓습니다.

글자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욱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로움으로, 기쁨으로 바꾸어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 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989 내 인생은 내가 만듭니다 박철현 2018.10.25 13
1988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십시오 박철현 2018.10.24 10
» 마음과 인품이 달라집니다 박철현 2018.10.24 14
1986 가장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박철현 2018.10.23 10
1985 깊어간다는 것 박철현 2018.10.23 18
1984 마음속 우편함 박철현 2018.10.22 16
1983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박철현 2018.10.22 10
1982 잠시, 기대며 살자 박철현 2018.10.21 12
1981 좋은 사람 박철현 2018.10.21 10
1980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리십시오 박철현 2018.10.20 12
1979 안아주십시오 박철현 2018.10.20 9
1978 당신은 잘 할 수 있습니다 박철현 2018.10.19 9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