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8:25

낮게 드리워

조회 수 8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ZjcOQK.jpg

 

오늘을 벗으며

 

낮게 드리워

발 밑으로 젖어드는

오늘.

 

보일듯 말듯

아득하게 여울지며

바람에 밀려가는 모습.

 

잊지 않으려는 듯

주변를 맴돌다

지워져 가는 애처로운 그림자.

 

흔들림은 허물을 벗는 내일.

귀 기울이면

더 맑게 들리는 달빛 출렁임.

 

바람 불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귀를 기울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15
1732 산행길과 인생길 박철현 2018.08.22 704
1731 지나가던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650
1730 고운 꽃잎보다 꽃나라2 2018.08.23 596
1729 목련꽃 지던 날 꽃나라2 2018.08.23 679
1728 시간이 되면 꽃나라2 2018.08.23 550
» 낮게 드리워 꽃나라2 2018.08.23 864
1726 선착장에서 꽃나라2 2018.08.23 63
1725 민들레 피었던 갯마을 꽃나라2 2018.08.23 921
1724 권위있는 나무 집에 꽃나라2 2018.08.23 323
1723 봄바람 속에는 꽃나라2 2018.08.23 234
1722 들이쉬는 숨이 꽃나라2 2018.08.23 333
1721 스며든 빛부신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354
Board Pagination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