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3 06:56

목련꽃 지던 날

조회 수 6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yZeAAgY.jpg

 

목련꽃 지던 날

 

바람이 들추어낸

치맛폭 안으로

 

꿀벌 한 마리 졸라대며

동거 하자더니

 

단물 빨아먹고

미련없다 떠나네

 

기진맥진 목련꽃

달빛에 젖어울다

 

한 세상 저 멀리

윤회의 길 떠나는데

 

나는 아직도

봄비 맞으며

 

여기, 목련나무 아래

서성이고 있네

 

별빛 내려와

사정하던 새벽

 

목련꽃 몽올몽올

몸은 부풀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18
1732 산행길과 인생길 박철현 2018.08.22 704
1731 지나가던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651
1730 고운 꽃잎보다 꽃나라2 2018.08.23 596
» 목련꽃 지던 날 꽃나라2 2018.08.23 679
1728 시간이 되면 꽃나라2 2018.08.23 550
1727 낮게 드리워 꽃나라2 2018.08.23 864
1726 선착장에서 꽃나라2 2018.08.23 63
1725 민들레 피었던 갯마을 꽃나라2 2018.08.23 921
1724 권위있는 나무 집에 꽃나라2 2018.08.23 323
1723 봄바람 속에는 꽃나라2 2018.08.23 234
1722 들이쉬는 숨이 꽃나라2 2018.08.23 333
1721 스며든 빛부신 햇살이 꽃나라2 2018.08.23 354
Board Pagination Prev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