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1.12.28 15:40

당신은 누구요?

조회 수 10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당신은 누구요?

나의 일상에 싫어하든  좋아하든 하루에  습관적으로 몇번을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게된다.
매번 무슨 이유에서든 짧게 혹은 길게 보게된다.
그러는 사이 타성에 젖어 보기는 보는데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있다.
이즈음 가는곳 마다 거울이 참으로 많다. 출퇴근중에 자동차에서 부터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그 모양에서 부터 크기도 다양하게 많다. 그러든 어느날 집에서 들여다 본 거울에 비춰진
늙은이… 주름진 얼굴에,  힌머리,  처진 눈꼬리,  생기없는 피부…
당신은 누구요? 하고 조용히 물어본다. 그사람이 바로 나란다.  30하고도 몇년전에  잘 살아보겠다고 댕그러니 가방 하나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책 몇권에 몇가지 옷을 챙겨 넣어 갖이고 고국을 떠나 이곳에 온 나란다. 그동안 먼 길을 지나온 시간들,  바쁘게 흘러갔다. 무었을 위하여
그리 바쁘게 지났는지?  죽기위하여?  살기위하여?  지나고 생각하니 나 자신도 모를일이다.
아무튼 하느님은 나를 조국에서  이곳으로 부르시어 필요한것을 주시고,  교회로 부르시어, 세례를 받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가정을 꾸려 아이들을 맡겨주시고 기르게 하시며, 이땅에 살면서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하셨음을 압니다. 이제 남은  삶을 허락하시는 날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봉헌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하여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722 용서 한세상 2011.12.20 1082
» 당신은 누구요? 한세상 2011.12.28 1095
2720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세상 2012.01.10 1037
2719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한세상 2012.01.12 1183
271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현임선 2012.02.05 1521
2717 희망사진 촬영 최태식 필립보 신부 2012.03.26 1176
2716 2012 부활절 담화문 최태식 필립보 신부 2012.04.05 1218
2715 냄새 1 한세상 2012.05.15 975
2714 말한마디 1 한세상 2012.05.18 1204
2713 희망이 ... 한세상 2012.05.21 1200
2712 좋은 인연 만드십시요 한세상 2012.06.01 937
2711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다 한세상 2012.06.04 1573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