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4.05.14 21:49

어머니!!!!!!

조회 수 15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었는데...

한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아니 어머니~~
앞으로는 당신을 위해, 당신의 희생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0690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6111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604
    read more
  4. 31회 배구대회

    Date2004.06.07 By남궁춘배 Views1915
    Read More
  5. 함부르크 LG전자 유럽간담회 및 채용면접

    Date2004.06.06 By실베리오 Views1813
    Read More
  6. 하느님은 성모성월에 우리가정을 방문했다고...

    Date2004.05.31 By김대현 Views1480
    Read More
  7. 벨린만남 사진들 !!

    Date2004.05.26 By최성민* Views1393
    Read More
  8. 꽃 이름 ?

    Date2004.05.22 By남궁춘배 Views1524
    Read More
  9. 시로 읽는 세상 원고

    Date2004.05.19 By류신 Views3764
    Read More
  10. 물~~~ 떠오너라...

    Date2004.05.16 By★영경이★ Views2655
    Read More
  11. 성모의 달

    Date2004.05.15 By최성욱 Views1640
    Read More
  12. 어머니!!!!!!

    Date2004.05.14 By최성욱 Views1548
    Read More
  13. 수 우 미 양 가

    Date2004.05.14 By최성욱 Views1371
    Read More
  14. 안녕히 계세요.....

    Date2004.05.13 By고숙연 Views1263
    Read More
  15. 즐거운 청(소)년 만남^^

    Date2004.05.10 By최성민* Views14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