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04.01.04 21:53

조회 수 2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똥    -  원성 스님 시

똥을 누다가 무심코
밑을 내려다봅니다.
내 깨끗이 씻은 몸에서
저것이 나왔으리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은
그 덩이덩이 똥무더기들이
한 가득 채워져
내 욕심의 잔여물이
그득그득 채워져
나를 노려봅니다.

그토록 잘난 체했던
위선으로 도배된 얼굴에서
눈에선 눈곱이
코에는 콧물이
귀에는 귀지가
입에서는 침이
그리고 뱃속을 꽉 메우고 있는
세상을 함께 호흡하는 속물들
나는 그것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다시금 그런 나를 생각하면서
똥은 내 존재를 다시금 생각케 합니다.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2819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1745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9899
    read more
  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ate2004.01.09 By정창렬 Views1822
    Read More
  5. [야곱의집]에서 맑고 깨끗한 순백색의 도자기 성물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Date2004.01.06 By야곱의집 Views2080
    Read More
  6. 새해부턴 주님의 향기를뿌리자

    Date2004.01.05 By김대현 Views1934
    Read More
  7. Date2004.01.04 By최성민 Views2141
    Read More
  8. 모두 다같이 한번 빨리 읽어 보세요

    Date2004.01.04 By최성욱 Views3651
    Read More
  9. 2004년도 우리들의 삶의 방향

    Date2004.01.03 By이제민 Views2255
    Read More
  10. 고맙습니다.

    Date2004.01.03 By허영란 Views4469
    Read More
  11. [사진] 누구일까요? ^^

    Date2004.01.01 By최윤선 Views3586
    Read More
  12. [사진] 2004년 신년 미사중에...

    Date2004.01.01 By최윤선 Views2263
    Read More
  13. 즐거웠던 송년회?

    Date2003.12.29 By최성욱 Views2002
    Read More
  14. 성탄은 구원을 얻는 길이 열리는 거다.

    Date2003.12.29 By양임모 Views1836
    Read More
  15. 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삶

    Date2003.12.27 By남궁춘배 Views224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