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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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3 11:08

스위스 피정

조회 수 157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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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사는 신자들과 2박 3일의 피정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알프스의 깊은 산중에 있는 엥겔베르크 수도원에서 피정을 하였는데,
산세를 둘러보니 정말 천사가 내려오는 듯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산봉오리에 눈이 하얗게 내려 별천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피정 지도라고 하지만 천사의 하얀 날개 보호 아래 우리 모두 같이 피정하였습니다.
피정에 참석한 서른 몇 명의 형제 자매님이 제게 또 서로에게 피정을 준 것입니다.
간 걸음에 이웃의 클라우스 성인의 은둔처에도 갔다 왔습니다.
제가 <하느님의 얼굴>이라는 책을 쓰도록 자료를 제시하여 주신
조화와 평화의 성인이지요.
란프트 계곡 경당에서 평화를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신자들과도 함께 한번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민
  • ?
    남궁춘배 2003.09.03 14:46
    수고 몽땅 많이 하셨습니다 .
    피정 잘 하시고 건강 하게 돌아오셔서 참 기쁨니다.
    저희들도 기회가 주어 진다면 한번 가 보고 싶어 집니다.
  • ?
    서정욱 2003.09.03 15:20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씨름하다가 잠시 들렀습니다. 신부님의 글 속에서 알프스와 수도원을 잠깐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_^)

    다른 분들도 느끼고 계시지요?
  • ?
    이제민 2003.09.04 05:36
    답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다음에 한번 같이 갑시다.
    기회는 만들어야 오는 것이겠지요.
    조금 비쌀런지 모르지만 일박 삼식에 70 sFr(50 유러 정도)을 냈습니다.
    그러나 아시지요? 스위스 수도원의 음식이 정성을 다해 만들어 진 것이라 맛이 있다는 것 그리고 잠자리도 호텔 못지 않게 좋다는 것. 주변 경치는 물론 말할 나위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