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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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20:38

진정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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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름다워지는 일입니다.

사랑하면 그를 닮게 되고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랑하는 이와 하나가 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하는 이에게 맞추기보다는 나에게 맞추려 하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 아직 깊은 사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예수님의 삶의 모습에 이끌려 그분의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사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얼마나 마음에 새기고 사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하였다고 하더라도

마음에 주님의 말씀을 새겨 두지 못하였고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는 겉모양만 제자처럼 보일 뿐입니다.

결국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참된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나 깨나 당신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을 생각하고,

당신의 삶으로 오직 그 말씀이 실현되게 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고 하면 하루에 하느님의 말씀을 몇 번이나 기억하고

실행하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제자는 한시도 스승의 가르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말씀을 실천할 때이고 사랑할 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할 때

우리는 세상의 흐름, 세속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써

우리에게 죄악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말씀을 깊이 새겨 말씀 안에서, 말씀과 함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말로만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일상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언제나 실천을 요구합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노예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강요하지도 않으십니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발적인 협력을 해야 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함으로써 우리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사람은 하느님의 뜻인 진리를 따릅니다.

또한 진정한 자유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도 자유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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