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13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zbQGFPn.jpg

 

바람 부는 날의 풀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바람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2147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1125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9236
    read more
  4.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2596
    Read More
  5. 소중하고 눈부신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1892
    Read More
  6. 이 세상을 아름답게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1520
    Read More
  7. 바람과 불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662
    Read More
  8. 삶은 고독한 것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1005
    Read More
  9. 나의 가난은

    Date2018.08.26 By꽃나라2 Views1232
    Read More
  10. 나의 볼품없이

    Date2018.08.25 By꽃나라2 Views347
    Read More
  11.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Date2018.08.25 By꽃나라2 Views1381
    Read More
  12. 언제나 좋은 세상

    Date2018.08.25 By꽃나라2 Views1061
    Read More
  13. 아침저녁으로

    Date2018.08.25 By꽃나라2 Views238
    Read More
  14.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Date2018.08.25 By꽃나라2 Views545
    Read More
  15. 눅눅한 기운이

    Date2018.08.24 By꽃나라2 Views1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