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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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령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부름에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사소하고 그 작은 일을 통하여

내가 그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 말입니다.

 

그 사소함이 무시되거나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이내 그 사랑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간단히 치부하여 버리는 어리석은 습성이 있습니다.

 

사랑은 수용되고 있다는 모습이

서로에게 드러나야 합니다.

 

그 수용의 모습은 받아들임이나,

이해의 모습으로 결국 표출되어집니다.

 

사랑이 수용되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의 모습으로,

그리고 오해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다가옵니다.

 

그 누군가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고 싶지 않으려면

아주 사소한 배려를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그런 아주 작고도 사소한 것입니다.

이 계절은 그런 사소함을 무시하지 말라고

내게 충고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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