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6.19 21:43

이력서

조회 수 8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력서는 한자로

신발 이(履), 다닐 력(歷), 기록 서(書)로 씁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석하면

이력서란 신발을 신고 걸어온 자신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신발을 신고 걸은 자신의 역사일까요?

 

우리들이 신발을 신는 가장 큰 이유는

땅바닥에 혹시 있을지 모를 위험한 물체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역사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신발을 신고 걸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편하고 쉬운 길만을 걸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편하고 쉬운 길, 안전한 길은

굳이 신발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 삶을 살아온 사람은

제대로 된

자신의 역사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신발을 신고 노력할 일이 계속되어야

풍요로운 이력서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과 시련의 시간은

풍요로운 이력서를 만드는

또 하나의 축복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0698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6119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8608
1720 부고 1 file 남궁춘배 2018.06.22 712
1719 사랑한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박철현 2018.06.21 595
1718 타인의 불행 박철현 2018.06.21 272
1717 가장 먼저 나를 떠올려 줄 사람 박철현 2018.06.20 151
1716 여행길 박철현 2018.06.20 409
» 이력서 박철현 2018.06.19 850
1714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박철현 2018.06.19 416
1713 이기열(요한) 형제님께서 선종하셨습니다 박철현 2018.06.18 207
1712 행복 조각 박철현 2018.06.18 352
1711 비판과 토론의 차이 박철현 2018.06.18 499
1710 더 사랑하면, 더 행복합니다 박철현 2018.06.17 223
1709 일찍 철이 든다는 건 박철현 2018.06.17 332
Board Pagination Prev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