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3.22 20:45

조나단의 슬픔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리챠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 이라는 책에서

갈매기 조나단은 고독한 선구자였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갈매기들이 해변가에서 조금 날라서

겨우 먹이를 찾고 먹이를 찾은 다음에는

또 제자리에 앉아 있다가

다시 배고프면 가서 먹이를 찾곤 합니다.

 

그것 밖에는

갈매기들이 더 이상 돌아다니는 데가 없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것이 갈매기의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똑똑한 꿈을 가진

조나단이라는 갈매기가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자기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더 높이 날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더 멀리 바라볼 수 가 있다."

 

그리고 미지의 나라를 향해서 가자고 속삭입니다.

그랬더니 이 갈매기에게

돌았다고 동료들이 쫓아냅니다.

 

그래서 동료사회에서 추방됩니다.

이 추방당한 갈매기 조나단의 슬픔은

동료들의 세계에서 추방되었다는 슬픔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커다란 슬픔이 있었습니다.

높이 날 수가 있는데 멀리 갈 수가 있는데...

 

동료들이 이 비상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슬픔이었습니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그 한계 이상을

보기 거부하는 짧은 안목에 대한 슬픔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고독한 선구자

조나단의 슬픔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569 귀소본능 박철현 2018.03.26 15
1568 지혜 박철현 2018.03.25 15
1567 봄날 같은 사람 박철현 2018.03.25 10
1566 일생을 나와 함께 지낼 사람 박철현 2018.03.22 24
» 조나단의 슬픔 박철현 2018.03.22 15
1564 노인과 어르신 박철현 2018.03.21 11
1563 백설공주 이야기 박철현 2018.03.21 10
1562 불타는 황혼 박철현 2018.03.20 17
1561 아름다운 영원을 위해 박철현 2018.03.20 10
1560 나의 관심은? 박철현 2018.03.19 11
1559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 박철현 2018.03.19 21
1558 실패해도 박철현 2018.03.15 16
Board Pagination Prev 1 ...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