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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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8:07

두 대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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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질주하는 두 대의 차량이 있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속도제한과 신호를 무시한 채

거리를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두 차량은 별다를 점이 없지만

한 대는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고,

한 대는 응급한 환자를 태우고 달리는

앰뷸런스였습니다.

 

한 대의 차량에는 술 취한 운전자가

아무 생각 없이 위험하게 차를 운전하고 있었으나,

앰뷸런스의 운전사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신경을 집중해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차량이지만,

무슨 일을 위해 가고 있느냐,

누가 운전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말씀의 비전을 갖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겉으로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위해 살고 있고,

하느님께 운전대를 맡긴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해야 할일이며

삶의 목적임을 기억하며 생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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