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y 박철현 posted Oct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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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말처럼 픗픗하고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

한 모금 시원한 샘물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합니다.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

그 사슬에 매어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멀리 달아나려고 해도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무엘 존슨은

"짦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늘 공평하게 찾아오는 삶의 원칙이

바로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