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98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노라고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주시기를 기도하노라고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침을 구하노라고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노라고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몸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은총의 하루 되시길 손 모읍니다.
  • ?
    최한우 바오로 2013.03.13 17:27
    미세한 마음의 물결조차도 다 아시는 그분앞에
    참 많은 것을 속여 왔음을 고백합니다.
    고백의 신비..
    참회의 신비..
    사순의 마지막 고비를 절절히 살아
    희열의 눈물흘리며..주님부활의 영광에
    동참할 수 있게 도우소서..

    어둠이 산과 들을 서서히 덮어가는
    해거름의 이 시간도,
    밝은 빛을 열어 줄 내일 새벽의 여명 또한
    오로지 주님 부활 예비하는
    표징인 줄 아옵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932 바보 1 한세상 2013.04.12 1005
931 작은 변화의 삶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3.04.10 1094
930 진달래는 피는데... 1 최한우 바오로 2013.04.09 1019
929 아름다운... 2 한세상 2013.04.07 985
928 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삶 한세상 2013.04.01 1027
927 2013 부활 담화문 (안명옥 F.하비에르 주교님) 2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3.03.31 919
926 부활 축하드립니다.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3.03.30 898
925 예수님은… 1 한세상 2013.03.29 902
924 풍경... 1 최한우 바오로 2013.03.29 979
923 집착 1 한세상 2013.03.26 1017
922 사순피정 감사합니다. 2 노경아 2013.03.23 938
921 이유미의 savior 1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2013.03.21 1032
Board Pagination Prev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