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전능하신 하느님의 아들로 위풍 당당히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시기를 기대하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영하였던 그 주님이 이제 세상에서 아무런 저항도 없이 수 많은 죄는 다 짊어지고 힘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니 나는 이제 어디에 무었을 기댈 것인가 ? 당신의 십자가와 죽음은 나에게 무었을 말하는지...? 죽은 아들을 안으신 성모님의 심정은...? 그것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나의 신앙의 현주소는...? 그래도 믿고 따르자.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