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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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6 19:56

성령을 거슬리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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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聖靈)을 거슬리는 죄는 안 된다.

                                                                                2009.  9. 6.



사람이 여러 가지로 여러 번 죄(罪)를 지을 수가 있고 또 그런 죄들을 모두 용서

(容恕)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거슬려 말하는 자는 현세(現世)에서나 내세(來世)

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마태 12, 32)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살인을 했어도, 물건을 훔쳤어도, 간음(姦淫)을 했어도 거짓말을 했더라도 모두

사(赦)함을 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거슬린 것만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죄를 사해 준다고 하니 혹자(或者)는 범죄 후 입으로만 사제(司祭)에게

고백(告白)을 하면 무조건 사죄(赦罪)가 되는 것으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기회에 확실히 말을 하자면 죄를 고백하기 전에 필수적(必須的)으로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통회(痛悔)와 정개(定改)를 해야 하는 것이다.



통회란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특히 신앙의 조건으로 하느님의 성의(聖意)를

거슬린 것을 때문에)는 뉘우치는 것이며, 정개란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않겠

다는 결심을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빠지면 고백을 방송으로 했더라도 소

용(所用)이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 죄(성령을 거슬리는 죄)가 어떤 죄일까?



그러데 그 죄가 어떤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말을 듣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을 예수께서 하신 그 전후 사정(事情)을 잘 분석해 보면 그리 어려운 것

도 아닌데 그 사정을 잘 눈여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 말씀을

하시게 된 것은 그 말씀을 하시기 전(마태 12, 15-30 참조)에 예수께서 마귀

(魔鬼)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자, 말을

못하던 그 사람이 말도 하고 보게도 되었다.



이 때에 이 광경을 모두 직접 보기까지 한 바리사이들이 예수께 “저자(예수)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마귀를 쫓아내지 못한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바리사이들은 예수께서 하느님의 능력(能力)

으로 마귀를 쫓아내신 것을 알면서도 예수님이 하느님의 능력으로 마귀를 쫓아

낸 것에 동의(同議)를 하자면 자기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하기 때

문에 군중(群衆)들을 속이면서까지 예수님을 오히려 악당(惡黨, 마귀와 같은)

으로 몰고, 자기들의 사욕(邪慾)을 따르기 위함이었다.



그러니 지금도 정의(正義)와 양심(良心)을 거슬려서라도 자신의 이욕(利慾)

과 사욕(邪慾) 쫓아 사언행위(思言行爲)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저 바리사이

들과 같은 성령을 거슬리는 사람들인 것이다. 바리사이와 사두가이들, 법률

학자들 등이 모두 그런 성령을 거슬린 자들이고, 빌라도는 진리자체(眞理自

體)이신 예수께 진리란 무엇이오? 하고서 그 대답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요한 18, 37-39) 예수께서 무죄하신 줄을 알면서도 유대인들의 비위를 마치

려고 예수님을 죽일 수 있도록 유대인들에게 내어 준 것이다.



지난날에 한국에서 독재자(獨在者) 이승만(李承晩, 1875-1965)과 박정희(朴

正熙, 1917-1979)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무죄한 사람들을 사형언도(死刑言

渡)내린 자들이 빌라도의 후예(後裔)들인 것이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자니

자신의 그릇 된 모든 욕심(慾心)을 버려야하니 그게 싫어서 하느님을 배척(排

斥)하는 것이 성령을 거슬리는 죄인 것이다.



                      허심촌(虛心村,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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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날 수록 편안한 사람 *♡*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대를 만나면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히
사랑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고 만나면 오랫동안
같이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고
영화를 보아도 좋고 한 잔의 커피에도 행복해지고
거리를 같이 걸어도 편한 사람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가까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만나면 편안한 마음에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잊도록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는 순하고 착해
내 남은 사랑을 다 쏟아 사랑하고픈 사람
나의 소중한 꿈을 이루게 해주기에
만나면 만날 수록 편안합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한 정겨움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
    고독 2009.09.13 10:27

    "정의(正義)와 양심(良心)" 이 무엇 일까요?

    허심촌님의 "정의(正義)와 양심(良心)" 이 있다면
    스탈린의 것도, 히틀러의 것도, 그리스도의 것도, 모하멧트의 것도, 자본주의의 것도, 공산주의의 것도, 서양의 것도, 동양의 것도, 부처의 것도 있겟고 그들의 "정의(正義)와 양심(良心)"이 모두 같을 까요?

    십자군 전쟁은 어떤가요? 그건 "정의(正義)와 양심(良心)"의
    일이고 성령께서 인도 하셨나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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