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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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13:54

복과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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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福), 은총(恩寵),

                                                     2009. 10. 2.



미사(Missa)는 라틴말에서 온 것인데 한국어로는 성찬예식(聖餐禮式) 혹은

성찬(聖餐)의 전례(典禮)라고 하기도 하지만 통상으로 미사라고 한다.

미사는 천주교회(Roma Catholic)의 참 제사(祭祀)니, 예수 사제(司祭)의 행

(行)하는 예절(禮節)로 십자가(十字架)의 제사(祭祀)를 새롭게 기념(紀念)하여,

당신(예수 그리스도) 몸(體)과 피(血)를 천주성부(天主聖父)께 드리심이다.

(자세히는 상해 천주교 요리 하권 240-310 면 참조)



그런데 미사라는 말의 어원(語原)은 라틴어 Mittere(보내다)에서 왔다고 한다.

지금도 미사가 끝나면 사제는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고

인사를 한다. 이것을 라틴어로 "Ite Missa est"(직역으로, ”보냄이 허용되니

돌아들 가라.“ 이다)여기에서 < 미사 > 라는 말이 왔다고 한다.



미사 때에 면병(麪餠)과 포도주(葡萄酒)로 그리스도의 성체(聖體)를 이루어

나누어 먹 먹고 마시는데 이는 교회 초창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례(典禮)인

것이다.“우리가 축복(祝福)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同參)

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聖體)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 한 빵(성체)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1.코린 10, 16-18) 이렇게 시작 된 것이 오늘 날의

미사인 것이다. 미사 성제(聖祭)를 거행(擧行, 드리는)하는 목적(目的) 면(面)

으로 보면 네 가지 유형(類型)으로 유별(類別) 된다.




1, 흠숭제(欽崇祭); 하느님을 공경하고 흠숭(欽崇)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2, 감사제(感謝祭); 하느님께 드리는 은혜를 감사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3, 기원제(祈願祭); 무슨 은혜(恩惠)를 청(請)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4, 속죄제(贖罪祭); 죄(罪)의 용서(容恕)를 청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이다.




우리는 이렇게 경신례(敬神禮)를 거행하는 것이다. 천주교회에서는 사제(司祭,

신부)가 미사를 매일 드리는데 평신도는 주일(主日)과 축일에는 그 미사에 참례

(參禮)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우리(평신도) 자신들도 이렇게 여러 가지의 예배

(禮拜, 기도)를 드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예배를 통하여 복과 은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꼭 이런 미사성제나 예배만을 통하여 은총과 복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받을 자격(者格)이 있는 이에게만 주시는 것도 아니다. 세례자

요한의 모친인 엘리사벳이 세례자 요한의 모친이 될 자격이 있어서 성 요한의

모친이 된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이들을 위하여 복을 내리시지만 그 받은

복과 은총을 받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이에게만이 은총과 복이 되는 것이다.



                    허심촌(虛心村, http://cafe.daum.net/hsdorf)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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