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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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1:31

직필인주, 곡필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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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들이 늘 마음에 두는 말이 있습니다.

직필인주(直筆人誅), 곡필천주(曲筆天誅)”라는 말입니다.

중국의 고서 춘추의 춘추직필(春秋直筆)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직필(直筆)은 사람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곡필(曲筆)은 하늘로부터 천벌을 받는다.”라는 말입니다.

언론은 2의 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이 가지고 있는 힘이 크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사회에 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역할을 충실하게 하면 사회는 균형과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언론이 어두운 곳을 비추면 밝게 빛날 것입니다.

언론이 부패한 곳을 비추면 사회는 정화될 것입니다.

언론이 바른 길을 가면 진실을 깨우치는 목탁이 될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의 언론이 직필인주와 곡필인주의 정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국민들은 언론의 정의가 실현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비유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뿌리는 분은 하느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밭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만

세상의 것에 마음이 빼앗겨서 하느님의 말씀이 자라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가시밭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하느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지만

유혹이 다가오면 쉽게 하느님의 말씀을 버리는 사람입니다.

시련과 고통이 다가오면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세상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 온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말씀이 열매를 맺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인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변화되고,

이웃에게도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서 열매 맺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느님의 말씀이 전해지지만

길가에 뿌려진 씨앗처럼 하느님의 말씀이 자라지 못하는 신앙인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만 유혹과 시련이 다가오면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신앙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말씀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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