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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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이 4강에 올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트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기뻤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물건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때도 기뻤습니다.

마치 나의 일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쁨은 공동체와 관련된 기쁨입니다.

신념과 이념 때문에 기쁜 것도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해방은 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 정부가 들어서는 것도 눈물 나게 큰 기쁨입니다.

신념을 위해서, 이념을 위해서 기꺼이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숨까지 바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쁜 소식은 하느님 나라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는 나라입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입니다.

기쁜 소식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말씀과 표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고, 아픈 이들의 병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기쁜 소식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면 우리들 또한 죽더라도 살 것이고,

살아서 믿으면 이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은 무엇보다 주님의 기쁜 소식을 충실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런 일을 하라고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긍정적이면 좋겠습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은 더 단단해진다고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먹구름 뒤에 밝은 태양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감사할 줄 알게 되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둘째, 겸손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도 늘 겸손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가 되려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섬기러 왔습니다.

그리고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모르는 것은 배운다는 자세로 지내면 좋습니다.

아는 것은 나눈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습니다.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자아의 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자아의 틀에서 벗어나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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