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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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단련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절망이 찾아오는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그 어떤 시련 속에서도

심지어 생명을 내어 놓아야 할 순간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강렬한 희망을 가질 것을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그 길을 당신과 성령께서 늘 함께 하여 주실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약속하시고

주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만이 그 제자 됨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주님께 대한 믿음과 일치합니다.

나아가 예수님께 대한 사랑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힘이 된다고 하십니다.

즉 예수님의 계명은 제자들에게 보여주셨던 사랑의 실천,

제자들이 체험한 사랑의 실천 외에 다른 것이 아닙니다.

계명에 따라 사랑을 실천한다면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계명을 지키는 일이 힘겹고

마치 멍에처럼 피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계명의 실천이 마치 자유와 의지를 구속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늘 자기변명을 준비해두고

일탈의 삶에서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신앙생활에도 늘 소극적으로 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자유를 속박하시는 분이 아니라

더 크고 완전한 자유의 삶을 선물하는 분이십니다.

사랑을 통한 진정한 친교는 우리의 삶을 더욱 더 풍요롭고 축복되게 합니다.

사랑을 살지 않는 이에게 계명은 그냥 어쩔 수 없이 지켜야 하는 멍에이지만,

사랑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이라면

계명은 너무나도 가볍고 편한 멍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주님을 선포하는 일에 있어

조금의 주저함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 안으로 초대 받은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사랑의 증거만이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다.

나도 또한 그를 사랑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펼치시는 사랑의 손길은

늘 우리의 사랑 고백보다 먼저 우리 마음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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