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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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20:57

운명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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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색깔을 바꿀 수는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습니다.

 

입의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의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습니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운명의 모습을 바꿀 메스를 쥐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잘라내고

새로운 기운과 새로운 삶을 덧붙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분명 운명의 주인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나의 운명은 물론이고

내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내가 주인입니다.

 

내가 찡그리면 다른 사람도 찡그리고,

내가 나를 가볍게 다루면

다른 사람도 나를 가볍게 다루고 맙니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면서

주인 노릇을 못하면,

다른 사람이 나의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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