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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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19:09

폭풍이 밀려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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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이 잘 날이 없는 해변의 숲은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홀로 우뚝 선 큰 나무가 없다는 점입니다.

 

해변에는 거의가 비슷비슷한 크기의 나무들이

서로서로에게 기대고 있습니다.

그래야 큰 폭풍이 밀려와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천둥번개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삶도 그러합니다.

'나'도 잘 되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도 함께 잘 되어야 합니다.

'나'도 튼튼히 서야 하지만

다른 사람도 튼튼해야 합니다.

 

내 가게도 잘 되어야 하지만

옆집도 잘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길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를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삶은 혼자 사는 게 아니잖아요?

인생에서 몰아치는 바람을 맞으며

힘겨워하는 이웃이 있다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바람을 이겨내십시오.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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