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2.10 20:06

지나가는 사람은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나가는 사람은

꽃 한 송이가 행운의 대가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우리 안에 생명이 숨어 있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거대한 공간이 내일의 우리 집인 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피가 존재의 유일한 여권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다른 영혼을 사랑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없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사랑의 빛이 절대 재가 될 수 없음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꽃 한 송이가 기적의 대가임을 모를 거다.

 

지나가는 사람은

우리가 영원한 존재란 걸 모를 거다.

우리가 바로 신비로운 영혼임을.

 

 

 

- 다비드 에스코바르 갈린도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074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박철현 2018.12.14 7
2073 기다림이 주는 행복 박철현 2018.12.13 28
2072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박철현 2018.12.13 17
2071 생동감 있게 사십시오 박철현 2018.12.12 10
2070 물었습니다 박철현 2018.12.12 9
2069 연도 박철현 2018.12.11 11
2068 온돌방 박철현 2018.12.11 11
2067 자신의 색을 가진 사람 박철현 2018.12.11 10
2066 작은 일에도 박철현 2018.12.10 16
» 지나가는 사람은 박철현 2018.12.10 10
2064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세상 박철현 2018.12.09 11
2063 열정(passion), 그리고 끈기(patience) 박철현 2018.12.09 13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