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12 22:19

연인 같은 친구

조회 수 14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도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 같은 친구가 그립다.

 

 

 

- 유하님 -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2436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1354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9461
    read more
  4. 삶이란?

    Date2018.11.16 By박철현 Views1311
    Read More
  5. 첫눈 오는 날 만나자

    Date2018.11.15 By박철현 Views1907
    Read More
  6. 자신에게 미소 지으십시오

    Date2018.11.15 By박철현 Views742
    Read More
  7. 할아버지의 그림

    Date2018.11.14 By박철현 Views563
    Read More
  8. 바람이 전하는 말

    Date2018.11.14 By박철현 Views260
    Read More
  9. 웃음과 눈물

    Date2018.11.12 By박철현 Views1354
    Read More
  10. 연인 같은 친구

    Date2018.11.12 By박철현 Views1414
    Read More
  11. 신호등 같은 인생

    Date2018.11.11 By박철현 Views589
    Read More
  12. 밖에서 오는 고통

    Date2018.11.11 By박철현 Views3225
    Read More
  13. 숨 쉴 공간

    Date2018.11.09 By박철현 Views1592
    Read More
  14. 좋은 건물

    Date2018.11.09 By박철현 Views857
    Read More
  15. 5분 청소

    Date2018.11.07 By박철현 Views35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