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12 22:19

연인 같은 친구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도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 같은 친구가 그립다.

 

 

 

- 유하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0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2030 사람의 관계란 박철현 2018.11.17 25
2029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박철현 2018.11.17 11
2028 멋진 친구를 만나면 박철현 2018.11.16 14
2027 삶이란? 박철현 2018.11.16 8
2026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박철현 2018.11.15 14
2025 자신에게 미소 지으십시오 박철현 2018.11.15 8
2024 할아버지의 그림 박철현 2018.11.14 8
2023 바람이 전하는 말 박철현 2018.11.14 18
2022 웃음과 눈물 1 박철현 2018.11.12 16
» 연인 같은 친구 박철현 2018.11.12 88
2020 신호등 같은 인생 박철현 2018.11.11 13
2019 밖에서 오는 고통 박철현 2018.11.11 11
Board Pagination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