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11.12 22:19

연인 같은 친구

조회 수 14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도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 같은 친구가 그립다.

 

 

 

- 유하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737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622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763
2030 사람의 관계란 박철현 2018.11.17 1520
2029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박철현 2018.11.17 3279
2028 멋진 친구를 만나면 박철현 2018.11.16 411
2027 삶이란? 박철현 2018.11.16 1318
2026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박철현 2018.11.15 1912
2025 자신에게 미소 지으십시오 박철현 2018.11.15 749
2024 할아버지의 그림 박철현 2018.11.14 567
2023 바람이 전하는 말 박철현 2018.11.14 268
2022 웃음과 눈물 1 박철현 2018.11.12 1359
» 연인 같은 친구 박철현 2018.11.12 1419
2020 신호등 같은 인생 박철현 2018.11.11 592
2019 밖에서 오는 고통 박철현 2018.11.11 3233
Board Pagination Prev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