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25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7Nv6IHz.jpg

 

산이 있는 풍경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산이 있는 풍경

산을 내겨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890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924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012
»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꽃나라2 2018.08.26 2590
1882 소중하고 눈부신 꽃나라2 2018.08.26 1403
1881 이 세상을 아름답게 꽃나라2 2018.08.26 1502
1880 바람과 불 꽃나라2 2018.08.26 661
1879 삶은 고독한 것 꽃나라2 2018.08.26 990
1878 나의 가난은 꽃나라2 2018.08.26 1215
1877 나의 볼품없이 꽃나라2 2018.08.25 346
1876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꽃나라2 2018.08.25 1371
1875 언제나 좋은 세상 꽃나라2 2018.08.25 1056
1874 아침저녁으로 꽃나라2 2018.08.25 236
1873 나를 바라보아야하는 꽃나라2 2018.08.25 542
1872 눅눅한 기운이 꽃나라2 2018.08.24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