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1 11:04

어린나무 어쩌라고

조회 수 13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3FOsH5.jpg

 

어린나무 어쩌라고

 

사랑도 행복도 버리고

부모 형제 보는 앞에

 

혼자 서산으로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지키지못할 그 약속

손가락 걸고 왜 했던가

 

우리 이제 손 잡고 살아 본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이라네.

 

지는 노을 바라보며

영원토록 함께 살자 더니

해는 떠서 중천에 있는데

 

꿈이 많은 사랑나무

텃밭에 외롭게 버려 두고

 

서산에 지는 해를 따라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마주보며 맹세했던 지난 날

벌써 잊고 살았더란 말인가


  1.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Date2021.09.13 By박철현 Views21621
    read more
  2. 긴급 공지

    Date2020.05.09 By박철현 Views10772
    read more
  3.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Date2018.09.09 By박철현 Views8864
    read more
  4.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86
    Read More
  5. 어린나무 어쩌라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392
    Read More
  6. 여름 숲길에서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137
    Read More
  7. 내 뜨락을 휘감고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612
    Read More
  8. 사랑도 행복도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946
    Read More
  9.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1822
    Read More
  10. 엇갈린 관목가지

    Date2018.08.21 By꽃나라2 Views913
    Read More
  11. 나무가 잘 자라려면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2465
    Read More
  12. 흙 길

    Date2018.08.20 By박철현 Views1250
    Read More
  13.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1153
    Read More
  14. 욱신거릴 때 마다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2055
    Read More
  15. 높은 벼랑에 홀로

    Date2018.08.20 By꽃나라2 Views117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