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2018.08.21 05:24

사랑도 행복도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3FOsH5.jpg

 

어린나무 어쩌라고

 

사랑도 행복도 버리고

부모 형제 보는 앞에

 

혼자 서산으로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지키지못할 그 약속

손가락 걸고 왜 했던가

 

우리 이제 손 잡고 살아 본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이라네.

 

지는 노을 바라보며

영원토록 함께 살자 더니

해는 떠서 중천에 있는데

 

꿈이 많은 사랑나무

텃밭에 외롭게 버려 두고

 

서산에 지는 해를 따라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마주보며 맹세했던 지난 날

벌써 잊고 살았더란 말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175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321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419
1834 목구멍이 포도청 꽃나라2 2018.08.21 5
1833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꽃나라2 2018.08.21 3
1832 어린나무 어쩌라고 꽃나라2 2018.08.21 2
1831 여름 숲길에서 꽃나라2 2018.08.21 2
1830 내 뜨락을 휘감고 꽃나라2 2018.08.21 1
» 사랑도 행복도 꽃나라2 2018.08.21 5
1828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꽃나라2 2018.08.21 4
1827 엇갈린 관목가지 꽃나라2 2018.08.21 2
1826 나무가 잘 자라려면 박철현 2018.08.20 14
1825 흙 길 박철현 2018.08.20 7
1824 다시 찬찬히 뜯어보기도 꽃나라2 2018.08.20 18
1823 욱신거릴 때 마다 꽃나라2 2018.08.20 1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97 Next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