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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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신령님을 믿고 소원을 비는 일을 보고,

차라리 자신에게 빌라며 조롱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나이는 신령님을 시험할 양으로

참새 한 마리를 옷속에 숨겨 가지고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참새를 손에 쥐고 으쓱거리며

"신령님, 제 손 안에 있는 참새는

살아 있습니까? 죽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사나이는 신령님이 살아있다고 하면

참새를 죽여서 보이고,

죽었다고 말하면 살려서 날려 보낼 작정이었습니다.

 

사나이의 생각을 미리 알고 있던 신령님은

"죽이든 살리든 그건 너의 마음먹기에 달렸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너는 지금 네가 살아 있다고 말할 테냐?

죽었다고 말할 테냐?" 하고 되물었습니다.

 

사나이는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리를 조아렸답니다.

 

여러분!

사람이 자신의 조그만 재주를 뽐내며

남의 마음을 시험해 본다든가, 타인을 함부로 깔본다면

그 결과는 자기가 저지른 잘못보다

더 크게 돌아오는 법입니다.

 

인간이란 완전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자기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보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합니다.

 

나만 옳고 나 아닌 다른 이는 옳지 않다는 생각은

위험한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항상 열려 있는 마음과 겸손함으로

생각의 유연성을 기를 때

그 사람의 삶은 오히려 힘 있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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