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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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아침의 찬란함이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의 들판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꺾으십시오.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십시오.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죄인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좁은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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