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7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시에 생살을 깊이 찔려보아야

가시의 독기가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있습니다.

 

절망에 대해서 전해 듣고 아는 것보다

절망에 중독되어 신음해 보아야

그 고통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못 다 이룬 사랑을

그냥 그대로 스쳐 지나가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있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도록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다시는 고칠 수 없도록

찢겨진 마음이 되어 있을 때가

더 절망스럽습니다.

 

내 것일 수 없어

가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으로

몇 날을 아파본 사람만이

저려오는 통증이 얼마나 지독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살아서 사랑하지 못한다면

죽어서라도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겠지만

자신을 위로하고 싶은 어설픈 위안임을

사랑 때문에 아파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1892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0928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015
1691 내가 살아보니까 박철현 2018.06.02 961
1690 다른 사람들의 충고와 의견을 허락하십시오 박철현 2018.06.02 845
1689 집중은 커다란 침묵입니다 박철현 2018.06.01 1300
1688 영혼에 대한 긍정 박철현 2018.06.01 1393
1687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를 깨우자 박철현 2018.05.31 264
1686 희생의 의미 박철현 2018.05.31 123
1685 비겁자가 되지 말자 박철현 2018.05.30 309
1684 손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우정 박철현 2018.05.30 578
» 사랑이 아픔을 느낄 때 박철현 2018.05.29 737
1682 버린 것도 열매입니다 박철현 2018.05.29 1020
1681 정용철님의 오늘의 가치 박철현 2018.05.27 1359
1680 사람을 얻는 일 박철현 2018.05.27 321
Board Pagination Prev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