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로그인

조회 수 9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물겹도록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삶의 짐 다 내려놓고

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 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처음에는 나 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

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산다는 것은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

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 척

그렇게 수백 번을 지나치면

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겠지.

 

아, 그때는 참 잘했어.

아, 그때는 정말 아니었어.

그렇게 혼자서 독백을 하면서 웃고 울겠지.

 

아마도 여행 끝나는 날에는

아름다운 여행이기를 소망하지만

슬프고도 아픈 여행이었어도

뒤돌아보면 지우고 싶지 않은 추억이겠지.

 

짧고도 긴 아름다운 추억 여행,

그래 인생은 지워지지 않는 단 한 번의 추억여행이야.

 

 

 

- 김정한님의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회원 가입 때 문제가 생기면 박철현 2021.09.13 22771
공지 긴급 공지 1 박철현 2020.05.09 11666
공지 로그인 하셔야만 보실 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5 박철현 2018.09.09 9792
1922 단 한 사람을 위한 룰 박철현 2018.05.18 993
1921 공정함을 상징하는 눈가리개 박철현 2018.05.21 1190
1920 사랑의 대화 박철현 2018.05.21 3073
1919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박철현 2018.05.22 2128
1918 장점을 키우는데 집중하십시오 박철현 2018.05.22 413
» 인생은 단 한 번의 추억 여행 박철현 2018.05.23 910
1916 길 잃어보기 박철현 2018.05.23 468
1915 언제 한 번 박철현 2018.05.25 154
1914 인간적인 것 박철현 2018.05.25 486
1913 마술사의 마지막 훈수 박철현 2018.05.26 1273
1912 웃음 박철현 2018.05.26 350
1911 사람을 얻는 일 박철현 2018.05.27 348
Board Pagination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300 Next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