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장미는 장미대로, 채송화는 채송화대로,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대로,
저마다의 형상이 있고 향기가 있습니다.
화단의 꽃들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을 뿐
우리가 생각하듯
본래 좋고 나쁨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며,
그저 저마다의 꽃일 뿐입니다.
확실히 꽃들은
저마다 고유의 빛깔과 향기가 있습니다.
다른 그 어느 꽃과도 견줄 수 없는
자기만의 타고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매우 소중하고 특별한 개성입니다.
그러나 자기 개성, 자기 생각도 잘 갈고 닦을 때,
그리고 그것이 남과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다른 꽃을 꿈꿉니다.
자꾸만 비교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그것이 다른 이들과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